"1월 난방비 폭탄 맞았어?…2월 더 큰 게 온다"
지난달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출한 가운데,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가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월 난방비 상승 폭이 1월보다 더욱 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 2600곳의 올해 1월 난방비를 분석한 결과 전용 면적 기준 ㎡당 난방비는 79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7
"경기 나쁘면 월급 줄어, 저녁 먹고 다시 나가 배달"…'투잡' 뛴 건설 근로자 34% 급증
국내 조경 시설물 설치 공사 업체에서 근무하는 윤진혁씨(32)는 저녁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퇴근한 뒤 집에서 식사하고 오후 6~7시 사이에 나가 세 시간 정도 뛰는 식이다. 이 경우 쥘 수 있는 돈은 하루에 5만원 남짓. 한 달 동안 주중에 배달하게 되면 100만원 넘는 돈을 부수입으로 얻을 수 있다. 윤씨는 "월급으로만 생활하기가 벅차 투잡을 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씨가 받는 월급은 350만원 정도로 최저임금은
제일은행, 홈플러스 어음 부도 처리… 금결원 당좌거래 정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10일 전면 중지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이날 당좌거래중지자 조회 페이지에 홈플러스를 새로 등록·공지했다. 당좌거래중지는 홈플러스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하면서 이뤄진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역시 내부 규정대로 홈플러스의 당좌예금 계좌를 막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
'홈플런'에 한숨 돌린 홈플러스…대금정산 우려는 '진행 중'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닷새째인 지난 8일. 식품 전문 매장으로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주말을 맞아 미뤄둔 장을 보려는 고객들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장바구니에 고기와 계란, 야채, 냉동식품 등을 수북이 담은 소비자들이 계산대 앞에 긴 줄을 만들었다. 매대에서는 직원들이 소스류와 냉장·냉동식품, 유제품 등의 빈 공간을 속속 채우고 있었다. 유동성 위기를 우려해 식품업체 일부 협력사
백내장 수술 입원치료비 청구했다가 거절…"입원치료 필요성 인정 안돼"
A씨는 병원에서 1000만원짜리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수술비의 90%를 보상하는 입원의료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지급이 거절됐다. 대신 통원의료비 30만원만 보상받았다. A씨는 진료기록부상 입원시간이 6시간 미만이었고 구체적 관찰·처치, 수술 부작용, 치료사실 등이 기재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6시간 이상의 입원실 체류기간과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내수침체·중국경쟁 직격탄…신용도 줄하향에 제2의 홈플 우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강등이 결정적 역할을 한 가운데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35개 이상의 주요 기업이 신용등급 하락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과 건설업,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피해를 보는 화학업종에서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졌다. 내수 부진과 중국 경쟁 심화 등으로 유통·건설·화학업종에서 신용 강등 이어져10일
①부동산 PF 정리에 소극적… 연체 쌓이고 부실 위험 확산
저축은행업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가 금리 인하로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기만을 기다리며 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소극적이면서 연체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실 저축은행을 선별해 정리를 유도하는 옥석가리기에 착수했다. 연체 쌓이는 저축은행…부실 위험 커진다10일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은 2021년 말 2.5%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3
4대 지주 회장보다 연봉 많이 받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지난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방금융지주(BNK·DGB·JB) 회장들이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보다 더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임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지방금융지주는 JB금융으로, 평균 1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지방금융지주가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문 닫은 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어붙은 내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차라리 폐업을 선택하면서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앞둔 지난 202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자영업자
'빗썸효과'에 나홀로 웃는 KB국민…요구불예금·신규계좌 '쑥'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2%대로 낮아지며 은행으로부터 자금이 이탈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되레 자금이 모여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제휴를 끝내고 국민은행과 손잡으면서 빗썸을 통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코인 투자자들이 국민은행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한 달 새(1~2월) 1조원이 넘는 요구불예금이 유입되고, 계좌 수도 평소 대비 3~4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