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사전교육 첫날 2000명 신청…운용사도 준비 완료
1시간 교육 첫날 수료자는 1654명
5월22일 맞춰 운용사 상장 준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전날 개설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 온라인 과정에 첫날 수강자가 약 2000명 몰렸다. 자산운용사들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다음 달 22일 상장을 위해 준비 중이다.
29일 금투협에 따르면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ETP(ETF·ETN 등 상장지수상품) 거래 사전교육 신청자는 2056명, 수료자는 1654명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 22일 새롭게 상장되는 국내와 더불어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이 교육과정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국내 및 해외 레버리지 ETP 매매 경험이 있거나, 기존 국내·외 레버리지 ETP 가이드 과정을 수료한 경우 이 1시간의 교육만 들으면 된다.
이때 국내 및 해외 레버리지 ETP 매매 경험이 없고, 기존 레버리지 ETP 가이드 교육도 수료하지 않았다면 국내·외 레버리지 ETP 가이드 과정 1시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 1시간까지 총 2시간의 통합 교육을 들어야 한다.
앞서 기존 레버리지 ETP 교육은 올해 초 이미 지난해 수료자 수인 20만5403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입증했다. ETF체크에 따르면 27일 국내 증시에서 자금 순유입이 가장 큰 상품은 KODEX 레버리지(2660억원)가 차지하기도 했다.
자산운용사들은 상장 일정에 맞춰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부터 순차적으로 준비를 마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후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정식 상장심사를 신청하게 되고, 이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본격 상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운용사가 당국 기준에 맞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개 종목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운용사는 차별화를 위해 2배 레버리지 상품뿐만 아니라 곱버스(2배 인버스) 상품을 낼 계획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거래소의 대략적인 가이드에 맞춰 다음 달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대부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져 온 상태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2CSOPHYNIX)의 보관액은 1억478만달러(약 1544억5619만원)로 국내 투자자의 홍콩 시장 보관액 7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XL2CSOPSMSN)의 경우 7411만달러(약 1092억6330만원)로 10위였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허용된 것이) 비록 두 종목뿐으로 다양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이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도입은 투자자 입장에서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임에는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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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면 개별종목 선물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선물 약정대금이 현물 거래대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선물 수요 증가는 SK하이닉스에 더욱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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