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업 고용한파 심화…30대 쉬었음 역대 최대(상보)
8월 취업자 수가 16만명가량 늘면서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 건설업 등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한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월(19만3000명) 이후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등을 기
'모피아 힘빼기'… 산하 기관장에 '내부출신 전성시대'
정부 인사 기조가 '모피아(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출신 관료) 힘 빼기'로 뚜렷하게 옮겨가고 있다. 과거 기재부나 금융위 관료 출신이 차지하던 주요 외청장 자리를 최근 내부 출신 인사들이 꿰찬 데 이어 한국산업은행 회장까지 내부 출신 인사가 등용됐다. 기관장의 임기 만료로 곧 임명 예정인 수출입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 등에도 내부 출신이 등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9일 산업은행 회장에 이재
'금융위 해체'에 긴장하는 금융공기업…거취에 촉각
금융위원회가 17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산하 공공기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느 부처의 관리 감독을 받게 될지부터, 타 부처 공공기관과의 통폐합 가능성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통폐합 대상으로 언급되는 공공기관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소관 부처가 바뀌는 공공기관의 경우 이미 공석인 수장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
소비자보호 3종세트 나온다…금융권 '민원 1위' 보험업계 초긴장
금융권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과 편면적 구속력제 도입, 보험상품 설명서 개편 등이 추진되면서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가뜩이나 금융업권 중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은 상황에서 소비자 권한 확대에 따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금소처는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보
건설·제조 고용 한파 지속…30대 쉬었음 '역대 최고'(종합)
지난달 건설업, 제조업 취업자가 각각 13만명, 6만명가량 줄며 부진한 고용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졌다. 청년층 고용률은 45%대로 16개월 연속 하락세였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역대 8월 기준 최대였다. 정부는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면서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전년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미국 출장길 오른다…기관투자자 대상 IR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미국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IR)에 나선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시카고를 방문해 IR을 실시한다. 이번 IR은 NDR(기업이 주식이나 채권 등 자금조달 목적 없이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자와 소통하는 행위) 형식으로 투자자들과 일대일 미팅, 소규모 IR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장
2분기 국내기업 성장성·수익성 동반 하락…"석화 수출부진, 美 관세 탓"
올해 2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은 악화하고 수익성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업종의 수출 감소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부정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외감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0.7%로 전 분기(2.4%)에서 마이너스 전환됐다. 이는 2023년 4분기(-1.3%) 이후 최저치
"드디어 한국 상륙한다"…'아시아 최초' 치폴레 서울 매장, 외식 판 흔들까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이번 매장은 치폴레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국내 외식업계 판도 변화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국내에 치폴레를 들여올 계획이다. SP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을 갖춘 만큼
금감원 설립 후 26년 만에 첫 파업 가능성…비대위 발족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공공기관 지정과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신설에 반발해 1999년 설립 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르면 다음 주 파업 투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정보섭 금감원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10일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윤태완 노조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발족했고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대의원 회의
"국제중재 인정 못해"…교보생명·IMM PE 소송전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간의 풋옵션 분쟁이 장기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풋옵션 가격을 산정할 때까지 매일 20만달러 상당의 간접강제금을 부과하라"는 국제상업회의소(ICC)의 중재 결정을 국내 법원이 수용할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 간접강제금이 없다면 신 회장 측은 부담 없이 시간을 끌 수 있어 IMM PE로서는 가볍지 않은 사안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