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한다고 하면 '혜택' 와르르? 장기 고객일수록 손해
편집자주좀 더 나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똑똑한 경제활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헛다리를 짚은 경우가 많다. 기업 마케팅에 속거나 순간적 이득에 눈이 멀어 잘못된 판단을 하면 결국엔 피해 보는 쪽은 소비자다. 일상생활 속 대상을 잘못 파악하고 일을 그르친 '헛다리' 짚는 경제활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간 구독료를 내고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클래스101을 이용하던 송태윤(38)씨는 구독 해지를 결심했다. 더이상 필요하지
'사진 찍지마' 비매너 관광객에 지쳤다…가림막 설치한다는 편의점
일본의 대표 관광지 후지산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명소에 후지산 전경을 가리는 가림막이 설치된다. 관광객들의 매너 없는 행동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본 당국이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일본 당국이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에 후지산을 가리는 거대한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후지카와구치코는 일본의 대표적 명산 후지산
'4천만원 벌었네'…까르띠에 다이아 귀걸이 2만원에 산 남성
멕시코 남성이 고가 브랜드 까르띠에 정품 귀걸이를 정가의 1000분의 1 가격으로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무려 공식 홈페이지에서다. 까르띠에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가격을 잘못 공지한 순간 제품을 구매한 이 남성은 결국 자신이 구매한 가격에 물건을 받아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멕시코에서 외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로헬리오 비야레알은 작년 12월 인스타그램에 뜬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증 '이 병'에 비상
올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대비 3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24일 기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나 늘어난 수치이며, 최근 10년 중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전 최다 발생을 기록했던 20
지진이 호재로 작용?…외신들, "지진에도 끄덕없는 TSMC" 주목
"이틀간 103번의 강진이 집중됐는데도 TSMC가 정말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았다면, 그건 주목할 만한 사실이 될 것이다." 미국의 기술전문매체 '탐스하드웨어'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2~23일 대만 화롄현 부근 지역에서 지진이 연발한 후 "공장이 받은 피해는 없다"고 발표한 TSMC에 대해 지난 25일 이렇게 썼다. 매체는 "차후에 피해 규모를 다시 밝힐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TSMC나 고객사들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는 루머나 내
부유층서 구하기 열풍…"갤S24 없어서 못 판다"는 곳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부유층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리면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블룸버그 통신 등은 “파키스탄에서 올해 조립된 스마트폰이 출시 직후 수요가 급증했다”며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의 열풍이 거세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의 나머지 제품군보다 가격이 비싼 플래그십 시리즈의 인기는 파키스탄 정부의 보조금 정
혐한 일삼은 日아이돌, 국내 기업 화장품 모델 발탁 '논란'
‘혐한’ 발언 일삼은 일본 아이돌 히라노 쇼가 한국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논란이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출시하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히라노 쇼를 내세웠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한국과 일본을 중점으로 화장품 및 미용 제품을 판매 중인데 일본 모델로 히라노 쇼를 기용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아무리 비즈니스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한국 기업이 혐한 발언을 일
한국 예능, 발리서 무허가 촬영하다…효연·윤보미 억류
한국 예능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이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 발리에서 무허가로 촬영하다 한때 억류됐다. 28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이 한국인 출연진 및 제작진 31명과 인도네시아 연예인 1명을 체류 허가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받은 한국인 출연진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보미, 방송인 최희, 배우 임나영이다.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30억 '고급 아파트'에 웬 중국산 유리창…'KS마크' 위조했다
아파트 공사에 철근을 뺀 부실시공으로 붕괴 사고를 낸 GS건설이 이번에는 한 채에 수십억 원을 웃도는 고급 아파트에 품질을 위조한 중국산 유리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연합뉴스는 GS건설이 시공해 준공한 지 수년이 지난 서울 서초구의 A 아파트 단지에 한국표준(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수천장 시공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유리가 세대 난간과 연회장, 스
임종 고통 줄여주려고 마취제 투여했다가…"살인 유죄"
임종이 가까워진 중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마취제를 투여한 독일의 의사가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법정형이 가벼운 고살(故殺)죄를 적용했다. 27일(현지시간) rbb방송 등 현지 언론은 베를린 지방법원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심장내과 전문의 군터 S(56)에게 전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군터 S는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 근무하던 시절, 2021년 11월과 2022년 7월 각각 73세의 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