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 안 쓸래요" ‘비동행 웨딩’ 바람
"예식비 아껴서 신혼집 가전제품 하나라도 더 사는 게 낫죠."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박지영 씨(29)는 최근 웨딩플래너 없이 예비 신랑과 둘이서만 드레스 매장을 방문했다. 박 씨는 아직 플래너를 대면한 적이 없다. 플래너와의 대화는 2~3일 건너 주고받는 메시지가 전부다. 박 씨가 드레스와 예식장 취향을 메신저로 전달하면 플래너는 매장을 예약해 전달 사항을 고지해주는 식이다. 박 씨는 다른 예비 신부들과 달리 드레스 소
해돋이 본다며 주차장 길막주차…전화 안받고 사과도 없어
새해 첫날 많은 인파가 해돋이를 보러 간 가운데, 공영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 다른 차들의 출입을 방해한 민폐 차량 사연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해 첫 진상, 길막 주차한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해돋이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구름에 해가 가려 잘 안 보이길래 밥 먹으려고 이동하려는 찰나 공영주차장의 유일한 출입구를 막고 있던 차를 발
"코인 수익률보다 금리가 더 높아" 기상천외 초고금리 국가들
지난달 아르헨티나의 기준금리 인하로 전세계에서 가장 기준금리가 높은 나라가 아르헨티나에서 짐바브웨로 바뀌었다. 이들 국가는 최근 금리를 크게 내렸음에도 여전히 기준금리가 100% 이상 초고금리에 놓여있다. 코인이나 주식, 펀드 수익률까지 크게 웃도는 금리 수준에 국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나라의 고금리는 금리상황을 크게 넘어서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 실질금리는 되려 마이너스인
"죽은 반려견이 다시 돌아왔다" 다가온 동물복제시대…논란도 커져
반려견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유튜버가 사후 1년 만에 복제된 강아지를 데려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는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견주가 동물복제업체에 반려견의 DNA를 맡겨 복제를 의뢰한 것이다. "반려견 떠난 후 상실감…복제견으로 극복했어요"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이 채널은 견주가 반려견 ‘티코
당정 "소상공인 126만명 대상 20만원 전기료 감면"
국민의힘과 정부가 올해 1분기 중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한다. 상생 금융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올해 상반기만 기존 4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 당정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새해 경제정책 방향에 담길 내용을
日 하네다 항공기 충돌 책임놓고 공방…JAL "착륙과정 문제 없었다"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항공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항공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기체결함이 아닌 '인재(人災)'라고 입을 모았다. 책임소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JAL에서 가장 먼저 착륙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일 NHK는 JAL이 사고를 겪은 승무원에게 청취한 내용이라며 "JAL의 사고기는 관제탑으로부터 착
건설업계 역대급 불황… 올 경영화두는 위기 탈출
주택경기 침체와 건설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저하, 자금조달 위기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도 건설산업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그동안 치중했던 주택 사업을 탈피한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3일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건설 생산원가 증가와 주택경기 위축 등 건설기업의 경영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총
"서민도 '서울대 가자' 하면 헬기 태워주나"…현직 의사 '이재명 특혜' 지적
2일 오전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당한 가운데, 그가 구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에 이송된 것을 두고 의료계에서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속초의료원 여한솔 응급의학과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 피습은 아쉽게 생각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의문점이 있다. 근본적인
"금리 떨어진다" 정기예금 떠나 파킹통장으로
은행권에서 4%대 정기예금 상품이 자취를 감추면서 시장의 부동자금이 늘고 있다.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불리는 수시입출금식예금(일명 파킹통장) 등 요구불예금이나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완연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616조7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남편이 하루 10시간 성인방송 강요" 유서 남기고 떠난 아내
아내에게 하루 10시간씩 인터넷 성인방송을 찍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 남편이 경찰에 수사받고 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달 숨진 30대 여성 A씨의 유족이 사위 B씨를 강요와 공갈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등은 A씨 유족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B씨가 A씨에게 인터넷 성인방송을 하도록 강요했다"며 "A씨가 이혼을 요구한 뒤에도 협박과 금전 요구를 계속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