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유등축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
해외관광객 1만 명 목표
체류형 관광·맞춤형 해외마케팅 강화
경남 진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진주시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글로벌 축제 공동기획단 발대식'에 참가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관광 활성화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진주시 관광진흥과 축제팀장은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160만여 명이 방문하며 체류형 축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재 약 5000명 수준인 외국인 방문객을 올해 1만 명까지 확대하고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수용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한국어 중심의 축제 애플리케이션을 다국어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GPS 기반 실시간 안내 서비스와 다국어 키오스크 연동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진주시] 화려한 유등과 드론라이트쇼로 수놓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야경.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 다양한 유등 전시와 수상등, 드론 연출이 어우러지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전용 라운지와 동행 가이드 서비스를 운영해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 만족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두 번째 전략은 경남권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중심으로 산청한방약초축제와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권 주요 10월 축제를 연계한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 4월 인근 지자체와 광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세 번째는 국가별 맞춤형 해외 홍보와 타깃 마케팅 강화다. 일본·대만·베트남 등 해외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협의를 진행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자유여행객(FIT)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OTA)과 연계해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오는 6월 인바운드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7~8월에는 글로벌 OTA 연계 현지 홍보, 9월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와 국내 거주 외국인 SNS 홍보단 운영 등 사전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는 광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전국 단위 설명회 개최와 해외지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건의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협조도 요청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