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비례 후보 중 1000억원대 자산가
광역단체장 후보 1위는 오세훈 '70억'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끝낸 7569명의 평균 재산은 약 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국민의힘 박근량 경남 통영시의원 후보였고,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0억원대 재산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일인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원이 후보 등록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일인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원이 후보 등록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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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8억9514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박근량 경남 통영시 비례구시군의원 후보(1049억2895만원·지난해 말 기준)였다. 경남체육회 이사 겸 통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박 후보는 납세액만 241억7588만원에 달해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재산 2위는 500억1953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무소속 김재선 전북 정읍시장 후보다.


뒤이어 전남 화순군수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회수 후보(261억1523만원), 경북 문경시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영서 후보(243억9474만원), 경기 수원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201억5959만원) 순이었다.

1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후보들은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없었으나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6명, 광역의원 후보는 10명, 기초의원 후보는 4명, 비례 광역의원 후보는 1명이 있었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8억7909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두 배 정도로 집계됐다. 후보자별로는 오세훈 후보가 72억896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59억9474만2000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55억2992만1000원),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지사 후보(51억2875만원),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49억7151만원)가 뒤를 이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18억2389만원이었다.


재산 신고 최소액은 세종시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후보로, 부채만 29억7076만원이었다. 지역 기자 출신인 김 후보는 세종시의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후보들의 1인당 평균 납세액은 5173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중에선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의 납세액(6억8787만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6억3111만원)가 뒤를 이었다. 오세훈 후보의 납세액은 3억6638만2000원으로 상위권인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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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5명, 기초단체장 65명, 광역·기초의원 961명 등 모두 1031명의 후보가 세금 체납 기록이 있었다. 전체 후보의 13.6%가 체납 전력이 있는 셈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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