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대중 교육감 후보 "교육 통합은 기회…K-교육 대전환·AI 인재 양성 이루겠다"
'K-교육 대전환', 출생부터 사회까지 공교육이 책임
교육 활동 데이터화·AI 분석으로 인생설계 시스템
경쟁 유지하되 많은 기회 갖고 재능 살린 균형 교육
'불법 도박 의혹' 네거티브 선거전 전락 아쉬워
"교육청사는 시청사와 같이…안정적 통합 이룰 것"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핵심 공약으로 "'K-교육 대전환'과 'AI 인재 양성' 등 전남과 광주 통합을 계기로 교육자치가 확대되는 기회를 살려 교육의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왼쪽)가 8일 광주 광산구 엠에스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김우관의 세상만사 '통합의 시대, 전남광주 교육의 길을 묻다'에서 핵심 공약과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찬기 기자
김 후보는 8일 광주 북구 엠에스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유튜브 채널인 김우관의 세상만사 '통합의 시대, 전남광주 교육의 길을 묻다'에 출연해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공교육이 출생에서 사회 진출 책임 'K-교육 대전환'
김 후보는 핵심 공약인 'K-교육 대전환'에 대해 "성적에서 성장, 경쟁에서 기회, 행정에서 현장과 지역 중심으로 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아이들 관점으로 보면 교육은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출생에서 사회 진출하기까지 학생 생애에 걸쳐 공교육이 관리하고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교육에 관한 여러 활동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인생 설계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며 "우리나라에서 경쟁은 유지하되 충분히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 그래서 각자의 재능을 살리는 균형 교육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인재 양성에 대해서도 "AI 에너지 교육 밸리를 작년에 발표했는데, 통합되면서 범위를 확대하게 된 것"이라며 "전남·광주의 첨단 미래산업인 인공지능과 에너지 산업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 특별법도 마련됐으니 몇 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남과 광주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교육 환경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은 실제 교육 격차는 크게 없다. 통합을 통해 충분한 예산이 내려올 것이고, 이를 활용해 지역별 장점을 잘 융합한다면 불균형이라 일컫는 교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구체화하면서 급격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에 따른 통합청사·교육 방향은
김대중 후보는 교육청사 운영 방안에 대해 "아직 통합시청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시청사가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따라 교육청사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본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하반기에 이뤄질 수도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지역 발전에 균형 있게 진행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교육에 대해선 "교육 대전환의 3가지 패러다임을 그려보면 지역에서 적성에 맞는 좋은 교육을 받고,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서 생활하는 선순환 모델이다"며 "전남·광주는 K-민주주의는 물론 음식, 예술, 자연환경 등 K-컬쳐 교육에너지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육만큼은 수도권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특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그 결과인 성적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그래서 20%는 공부하고 80%는 따라가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교실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진실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젠 성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할 기회를 주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려고 한다"며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해 학생의 성장 정보를 모으고, 이것을 분석해서 인생 설계를 도와줄 수 있는 시대다. 빅테이터시스템과 교육 인공지능을 개발해 학생 생애를 책임지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선 "스스로도 (해당 의혹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다. 기억나는 사실대로 입장도 밝혔고, 사과도 드렸다"며 "역사적인 통합을 앞두고 정책 경쟁이 아닌 네거티브전으로 전락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예비후보는 목포정명여고 교사 재직 당시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됐다가 목포제일중학교 교사로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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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대 목포시의회 3선 의원으로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최연소 의장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 당시에는 비서실장으로 교육 현장에 있었고, 노무현재단 운영위원과 전남교육 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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