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현 서천특화시장 '숟가락얹기' 공약 일침
국힘 "공사 임박" vs 민주 "지연 책임" 공방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서천군 1호 공약'으로 내세우자 국민의힘이 즉각 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미 추진 중인 복구 사업을 선거용으로 끌어들였다"며 박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현 후보는)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난 22일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서천군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당은 "충남도와 김태흠 지사가 이미 재난지원금·위로금 지급, 특별교부세 60억 원 확보, 세제·금융 지원 등 38개 항목의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재건축 방안도 마련된 상태"라고 반박했다.
또 "재건축 사업은 시공업체 법정관리로 일시 중단됐지만, 재선정 절차가 진행돼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공약을 앞세워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사 지연이라는 변수를 빌미로 상인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정치공세"라며 "선거에 매몰된 행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024년 1월 22일 발생해 이튿날 진화됐으며, 수산동·일반동·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다. 이후 약 3개월 만인 4월 25일 임시 재개장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화재 당시 재난지역 선포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지사 재량 검토 등 신속 대응에 나섰고, 이후 서천을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택해 시장 재건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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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에 국비 150억 원, 지방비 2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착공, 1년 6개월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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