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모디 총리에 화답…인도서 3륜 전기차 개발
현대차, 인도 TVS 모터 컴퍼니와 개발 협약
8년 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요청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화답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현지 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52% 거래량 233,768 전일가 527,000 2026.04.21 09:53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종전 이후를 미리 준비해야?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은 현대차, '아이오닉 3' 밀라노서 세계 최초 공개…유럽 시장 노린 소형 해치백 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3륜 차량 생산업체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EV)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2018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교감한데 이어 8년 간 협업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당시 모디 총리는 정 회장(당시 부회장)에게 인도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깊이 공감한 정 회장은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검토를 지시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현대차는 현지 특화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에 착수, 2024년 인도법인 상장(IPO) 당시 현지를 방문한 정 회장은 모디 총리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 모빌리티의 디자인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선보이며 TVS와의 협력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인도와 아시아 태평양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친환경 동력 기반의 소형 이동 수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TVS는 인도 도로 환경, 도시 인프라 등을 고려한 맞춤형 차량을 설계, 가격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안전성을 갖춘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3륜 EV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과 함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주요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생산해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차량 원가를 절감하고 신속한 부품 수급 및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대응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 일정 단축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며, 향후 다른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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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3륜 차량 생산업체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EV)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샤라드 모한 미쉬라 TVS 전략 담당 사장, K.N. 라다크리쉬난 TVS CEO(최고경영자), 아미타브 랄 다스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법률책임자, 고중선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원본보기 아이콘고중선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전무는 "현대차는 핵심 시장인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고, TVS와 협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할 3륜 EV가 인도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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