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투자설명회
'IBK창공 플라이하이 100' 진행

IBK기업은행이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대형 IR 행사에 나섰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은주 기자.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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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IBK창공 Fly High 10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벤처·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금융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AI, 첨단제조·소부장, 디지털·콘텐츠,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환경 등 5개 분야에서 100개 기업이 IR 피칭을 진행하고 48개 기업이 1대1 투자 상담에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참여 기업의 60% 이상이 비수도권 소재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혁신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며 "2017년 이후 전국 주요 권역에서 1200여개 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냈고 현재도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IR 특화 행사로 100개 기업에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이 중 60% 이상을 지방 기업으로 선발해 투자 불균형 해소에도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은주 기자.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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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행장은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추천한 기업까지 포함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며 "저성장과 산업구조 전환 국면에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로서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국가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 63개가 와 있다"며 "한국의 혁신은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틀간 진행되는 IR과 상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정책금융기관이 발굴부터 투자와 보증까지 이루어지는 원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기업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 '뉴라이즌' 대표의 발표도 진행됐다. 기업은행 창업 육성 프로그램 'IBK 창공' 출신인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지방 기업이라는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업은행이 성장 가능성을 보고 초기 투자를 결정했다"며 "운전자금과 설비투자를 함께 지원받아 울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액셀러레이팅은 졸업으로 끝나지만 기업은행은 이후에도 네트워크 연결과 후속 지원이 이어져 지방 기업에 큰 버팀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플라이하이 100'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이 IR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슴. 이은주 기자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플라이하이 100' 행사에서 스타트업들이 IR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슴.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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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설명했다. 노태그코리아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커머스 운영체제(OS)를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물류·판매 통합 시스템을 통해 상품 등록부터 배송,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현지 유통망과 연계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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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기업 인디제이는 '공감형 AI'를 내세웠다.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보완해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인식하는 '눈치 AI'를 개발, 피지컬 AI 환경에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감정 인식 데이터 30억건 이상을 기반으로 AI 컨택센터와 모빌리티, 시니어 서비스 등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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