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계, 25일 대전시립미술관서 심포지엄

사진=이응노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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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미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학술적 기반을 확장하고 미술사에서 동아시아 미술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관장 이갑재) 이응노연구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파리의 이응노와 중국 화가들-동아시아 예술 네트워크와 국제적 확장'을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차 세계대전 후 '에콜 드 파리'에서 활동한 아시아계 미술가들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김현숙 박사(KISO 미술연구소 소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미술사 연구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주요 발표로는 ▲탄성광 박사(칭화대학교 예술박물관 수석큐레이터)의 '서화동체: 장대천, 이응노와 20세기 동아시아 미술의 혁신코드' ▲취롄 박사(절강대학 예술고고박물관 책임큐레이터)의 '프랑스 시절 자오우키 판화 연구' ▲차이헝 박사(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의 '에콜 드 파리의 중국 화가들' 등이 이어진다.

또한 ▲이소현 박사(덕성여자대학교 연구교수)가 '운필에서 촉각으로: 서화동원에 기반한 이응노의 매체 횡단'을 주제로 발표하고 ▲사오샤오펑 박사(중국미술관 전시감독)가 '주더췬(朱德群) 예술의 국제적 전개'를 분석한다.


종합토론에는 강구철 한남대학교 명예교수와 리엔미엔 중국미술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응노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이 2027년 1월 예정된 한·중 교류 35주년 기념 기획전시 '이응노와 아시아의 친구들(가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노 화백이 1964년 파리 체르누스키 미술관(Musee Cernuschi)에 '동양미술학교'를 설립할 당시 자오우키(趙無極), 장대천(張大千)등이 공동 후원자로 참여했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이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재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를 아시아와 세계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이응노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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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관 신청을 받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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