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사명 변경·자사주 관련 정관 변경
임원 보수 책정·배당금 등 불만도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65,0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2.51% 거래량 149,501 전일가 258,5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가 '엔씨'로 새 출발을 알렸다. 사명을 바꾼 것은 1997년 창립 이래 29년 만이다.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R&D센터에서 열린 제29기 엔씨 정기주주총회 입구. 노경조 기자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R&D센터에서 열린 제29기 엔씨 정기주주총회 입구. 노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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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R&D센터에서 열린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하고, 2030년 연 매출 5조원 달성 각오를 다졌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이날 영업 경과·성과 보고를 통해 "스핀오프 게임 출시와 지역 확장 등을 통해 레거시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신규 IP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육성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엔씨는 정관에 자기주식 처분·보유 기준을 신설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 의무에 여지도 마련했다. 자사주 관련 조항은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령상 허용되는 경우에 한해 자기주식을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상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정안은 기존 보유 자사주를 1년 6개월 내 소각하고 신규 취득 자사주는 취득 후 1년 내 소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3월 자사주 41만주를 소각하고, 연말 기준 215만1579주(9.99%)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정기 주총 전까지 21만5440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자사주 비율은 8.99%로 줄어든다. 엔씨는 자사주를 일정 비율 유지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인수합병(M&A)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신설 조항에 대해 일부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경영권 방어 목적인 데다 추후 블록딜로 인한 주가 하락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대표는 "자사주 처분은 어차피 주총에서 의결을 거쳐야 한다. 상법 개정에 따라 근거를 마련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15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엔씨는 배당 성향 30%를 유지했으나 전년(1주당 1450원)보다는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 주주는 "연간 이익 규모에 따라 배당금이 늘거나 줄어들 수 있는데, 김택진 대표는 보수가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 이성구 수석부사장은 상여금만 12억원을 받았다"며 "주주들만 이익 감소 상황을 감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김택진 창업주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한 볼멘소리도 나왔다. 성장 전략은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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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주주 환원에도 힘쓸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부터 지켜봐 달라.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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