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연구, 교육, 그 실천의 기록' 주제

전주대학교 건축학과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 스타갤러리에서 김준영 교수 개인 전시회를 연다.

김준영 교수 개인 전시회 포스터. 전주대 제공

김준영 교수 개인 전시회 포스터. 전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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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주대에 따르면 '건축, 연구, 교육, 그 실천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 교수가 2012년 전주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건축가·연구자·교육자로서 걸어온 실천의 여정을 10개의 작업을 통해 조명한다.


김 교수는 건축을 형태나 결과물이 아닌 '시간, 사유, 실천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건축은 완성된 형태보다 그사이를 채우는 마음과 시간에 있다"고 설명한다.

전시에는 저층 주거지 학교시설 개선, 신앙·공공성을 다룬 예배공간, 경험 중심의 소규모 건축, 지역성과 재료성을 탐구한 제안 작업, 학교 생활·학습 문화를 변화시키는 참여형 교육공간 실험, 그리고 도시 콘텐츠 및 정책 비전을 다루는 기획설계 작업 등, 건축이 교육·지역·공공·신앙·도시와 만나는 여러 층위의 실천이 담겨 있다.


이는 단순한 형태 제작이 아니라 맥락 분석-프로그램, 해석-사용자, 참여-도시적 기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건축을 사회적 실험으로 확장해 온 흐름을 보여준다.

김 교수는 "전시를 준비하며 완성된 건축만이 건축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스케치처럼 시작됐다가 멈추고, 다시 이어졌던 시간은 공백이 아니라 언젠가 모습을 드러낼 배아와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은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태어나고 있었다"며 "미완의 작업이 오히려 앞으로의 건축을 향한 희망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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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앞으로도 완벽함보다 미완의 가능성을 품고 건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 건물보다 관계, 완성보다 실천을 중심에 두고 교육·연구·설계를 잇는 건축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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