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등 관계기관 요청 받아들여
염전에 대한 취소결정은 보류 중

신안 태평염전에서 주최한 ‘보물섬 함초축제’ 현장 모습. 신안군 제공

신안 태평염전에서 주최한 ‘보물섬 함초축제’ 현장 모습.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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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 등 대외적 이미지 하락 속에 추진됐던 전남 신안 태평염전(석조소금창고)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말소 신청 움직임이 결국 철회됐다.


다만 염전에 대한 신청 취하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염전은 18일 현재 갤러리로 쓰고 있는 석조소금 창고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평염전은 신안군 등 관계기관에 구두로 이런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장애인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천일염 수입을 막자 태평염전측은 문화유산으로서 상징성이 상실됐다고 보고 염전과 소금 창고에 대한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말소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태평염전측은 염전에 대한 등록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안군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말소 신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염전 측에 신청 취소를 요청했다.


신안군은 태평염전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말소 신청과 별도로 국가유산청에 염전 보수 지원사업 계획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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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염전을 지키기 위한 태평염전 측의 노력을 이해한다"며 "석조소금 창고에 이어 염전도 문화유산으로 유지·보존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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