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들이 봉화를 접수했다”…봉화군, 반려문화도시 첫 발 내딛다
힐링·교육·체험 아우른
‘2025 반려문화 페스티벌’
지역 신성장 가능성 확인
봉화군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펫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향해 의미 있는 첫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봉화 은어 송이 테마공원 일원에서 '2025 봉화군 반려 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반려 가족뿐 아니라 일반 주민과 관광객까지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열린 구성으로, 반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산책·도보여행·퍼레이드… 자연 속에서
'반려 힐링 콘텐츠'축제의 시작을 알린 '댕댕아, 가을 산책하자!' 프로그램은 늦가을 정취 속 산책 코스로 꾸며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에서 조기 마감된 1.2km '댕댕이 도보여행'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나란히 완주하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고, 응원 열기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 어질리티 체험·펫티켓 교육… "즐기면서 배우는 품격 있는 반려 문화"
대한민국 최초 반려동물 특성화고인 한국펫고등학교의 어질리티(Agility) 시범·체험 프로그램은 이틀 내내 가장 붐비는 공간이었다.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마다 박수가 터졌고, 보호자들은 "독 스포츠를 실제로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웅종 교수의 행동 교정·훈련 토크콘서트, 펫티켓 OX 퀴즈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반려인의 기본 상식과 예절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반려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끌어냈다.
◆ 생활형 참여 프로그램 '웃음 폭발'… 간식 빨리 먹기·기다려 대회·장기자랑 성황
'간식 빨리 먹기', '기다려!! 대회' 등 생활형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웃음을 끌어낸 인기 콘텐츠였다. 특히 기다려 대회에서는 눈앞의 간식을 애써 참는 반려견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현장은 연신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다.
장기자랑 무대는 반려견의 재롱과 보호자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봉화가 반려 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한 무대"라고 입을 모았다.
◆ '펫 친화 도시' 가능성 본격화…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 시너지 기대
축제는 높은 참여도와 현장 만족도를 바탕으로 봉화군의 미래 전략인 반려 문화 기반 구축에 큰 힘을 실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구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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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준공 예정인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애견호텔·펫 마당·산책로 등)와의 연계가 기대되며, 봉화군이 펫 친화도 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반려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품격 있는 축제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반려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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