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희망"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다음 주 소환을 통보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당일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우편으로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일정을, 김 여사는 건강 악화를 각각 불출석 사유로 들며 다음 달 초에는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4일, 윤 전 대통령에게 26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 등으로부터 인사·이권 청탁을 대가로 고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조사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명태균씨로부터 2억7000만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 등의 공범으로 지목돼 조사받게 됐다.
특검팀은 오는 24일 김 여사를 불러 '매관매직 의혹'을 조사하며 윤 전 대통령이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전망이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할 경우 김건희 특검팀에서 받는 첫 출석 조사가 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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