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매출 감소·인건비 부담이 주요인
자금 사정도 절반 이상 “나쁘다” 응답
정책 접근성·절차 간소화 요구 높아져

광주·전남 소기업·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올해 경영이 악화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체감경기는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은 올해 경영이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 소상공인들은 올해 경영이 더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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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환경 애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0%가 전년보다 경영이 악화했다고 답했고 호전됐다는 응답은 9.0%에 그쳤다. 악화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71.2%로 가장 높았으며, 판로·매출 부진(36.2%), 인건비 부담(20.3%)이 뒤를 이었다.


자금 사정도 절반 이상(50.7%)이 '나쁨'이라고 답했다. 자금 조달은 금융권 대출(39.3%) 의존도가 가장 높았으며, 정책자금 활용은 23.7%였다. 대출 금리 부담을 애로로 꼽은 비율이 54.3%로 가장 높았고, 대출 조건 충족 어려움(29.0%), 정책자금 신청 절차의 복잡성(26.7%)도 지적됐다.

정부·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3%였다.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정보 접근성 부족(44.8%)이 가장 컸고, 정책 실효성 부족(32.9%), 신청 요건·절차의 진입 장벽(25.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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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화가 필요한 정책 분야로는 내수 활성화·소비 촉진(36.7%)과 금융·대출 지원(33.7%)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필요 지원 형태에서는 직접 자금 지원(55.7%)이 가장 많아, 현장에서는 금융 지원 확대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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