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정연설서 밝혀…"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내년 예산안 3조5174억원 제출…올해 比 5.57% 늘려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은 14일 "내년에는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교통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시는 내년에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라는 비전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올해 본예산 대비 1856억원(5.57%) 증액한 3조5174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세출 재구조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재정 운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복지 부문의 경우 올해보다 9.3% 늘린 1조3399억원을 편성했다. 생활 공감형 복지서비스사업과 다양한 노인 돌봄 인프라 사업,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교통·물류 예산은 5261억원을 책정했다. 보개원삼로 완성 등 병목구간 개통과 도로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예술·관광·체육 예산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안착,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문화예술 도시 사업 추진 등을 중심으로 올해 대비 5.1% 증가한 1143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특히 내년에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도체고등학교를 2027년 3월 개교한 뒤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핵심 철도망 구축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부발 간 반도체선 신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강선 연장과 또는 대안 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사업 중 하나는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복안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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