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협력 공동운영위 개최·합의의사록 체결
K-의료기술, AI·디지털헬스케어 등 진출 협의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3일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차관과 양자 회의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3일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차관과 양자 회의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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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2~3일 사우디에서 현지 교육부와 보건부를 방문해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방안과 현지 의료인의 한국 연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우선 사우디 교육부의 이나스 알에이사 차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사우디 의료인의 한국 연수 확대 등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4개국 의료인 중 한국 연수생은 지난달 기준 총 594명으로, 이 가운데 사우디 연수생(555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양국은 향후 연수 대상을 의사, 치과의사에서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연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사우디 보건부의 압둘아지즈 하마드 알루메히 차관과 만나 병원정보 시스템, 스마트병원·로봇 수술 등을 논의하고, 2016년 체결한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 MOU를 개정하기로 했다. 한국은 사우디 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2년부터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해왔다.

이 차관은 4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보건부 가님 알리 알마나이 차관보와 제1차 공동운영위원회를 열고 카타르 국비 환자의 한국 진료 확대, 카타르 의료인의 한국 연수 협력, 한국 의료인의 카타르 진출 확대, 첨단기술 협력 등에 합의했다. 카타르는 국가에서 지난해 총 78명을 송출하는 등 비용을 지원해 자국 내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왔다. 양국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송출 환자를 늘리고, 한국 의료기관과 송출 계약(PA)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또 카타르 의료인에 대해 한국에서의 유상 연수 협력 체계를 신설하고, 한국 의료인의 카타르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 의료인의 면허 등급 상향 및 서류 제출 간소화 등도 양국 간 협력과제로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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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사우디, 카타르는 K-의료 중동 진출에 있어 핵심 전략 국가"라며 "앞으로도 중동 국가와 보건의료 협력을 더 실질화하고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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