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절벽 아래 정자, 사계절 다른 풍광
선비문화·자연경관 조화…'폭군의 셰프' 촬영

안동 고산정 일원

안동 고산정 일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수려한 자연경관과 선비문화의 정취가 깃든 '안동 고산정 일원(安東 孤山亭 一圓)'이 명승으로 관리된다.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447 일원에 있는 이곳을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동 고산정은 한국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장소다. 조선 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1501~1570)과 그의 제자이자 정유재란 때 안동 의병장으로 활약한 금난수(1530~1604)가 학문과 풍류를 나눴다.


금난수는 명종 19년(1564년) 고산정을 세웠다. 건립 과정과 당시 주변 경관은 '고산제영(孤山題詠)' 등 여러 문헌에 기록돼 있다. 퇴계와 묵객들의 시문도 남아 조선 지식인들의 교유와 자연관을 엿볼 수 있다.

안동 고산정 일원

안동 고산정 일원

원본보기 아이콘

정자는 이황이 유람했던 예던길과 농암종택이 인접한 협곡인 가송협(佳松峽) 강가 단애 아래에 있다. 물길, 바위, 숲 등과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풍광을 보여준다.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폭군의 셰프' 등의 촬영지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졌다.

AD

국가유산청은 "역사·문화·자연이 조화를 이룬 귀중한 문화경관"이라며 "안동시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