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온라인학교 출범…김대중 교육감 "모든 학생이 같은 기회를"
전남도교육청, 맞춤형 원격수업 본격 가동
교원부족 해소·쌍방향 원격수업 형태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전남온라인학교'의 공식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남 학생 모두의 배움터인 전남온라인학교가 문을 활짝 열었다"며 개교 소감을 전했다.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교원 부족 등으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형태로 제공,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김 교육감은 "전남온라인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상관없이 전남 어디서나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배움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전공 교사가 없어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들도 이제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목포여고에 마련된 전남온라인학교 전용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남온라인학교에는 인공지능 수학, 미적분, 경제 등 36개 강좌에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프로그래밍 등 정보 관련 과목을 포함해 83개 강좌, 700여 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전남온라인학교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으로 전환하는 전남교육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며 "모든 학생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선택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이 펼쳐질 것"이라며 "전남교육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시간과 공간의 벽 없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1일 개교한 전남온라인학교는 6월 목포여자중학교 내 전용 온라인 강의실에서 시범수업을 진행했으며, 시설과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이날 공식 개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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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식은 전남온라인학교 미디어홀에서 열렸으며, 김우주 교사가 진행하는 '물리학Ⅰ(에너지와 열)' 온라인 수업 시연이 공개됐다. 이날 영암낭주고와 조도고 학생 9명이 참여해 수업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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