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국감]국립예술단체 대표들 "지역 이전, 신중한 검토 필요"
국립예술단체 대표들이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 문제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립 예술 단체를 지역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공감하지만 (지역으로 옮길 경우) 일단 갖춰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상록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리도 "국립 예술단체를 지역으로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그게 국민의 의사라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향후 10년 문화정책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과제를 담은 '문화한국 2035' 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6가지 핵심과제 중 첫 번째로 지역 문화 균형 발전을 선정했고 이를 위해 국립예술단체ㆍ기관의 지역 이전을 최우선 실행과제로 잡았다.
민형배 의원도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해보자는 차원에서 국립예술단체 지역 이전 방안이 거론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지역 예술 공연 비중이 너무 적다며 "전체 공연의 90%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상록 직무대리는 "서울예술단도 서울 집중에 반대하고 있다"며 "지역 공연을 더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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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단장은 "국제적인 수준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국립오페라단이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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