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마무리 단계…신병 처리 및 기소 선별 중
2차 수사기간 연장 검토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에 대한 상당 부분 수사를 마치고 주요 혐의자에 대한 처분을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조만간 2차 수사 기한 연장을 요청하고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전망이다.

브리핑 하는 정민영 특검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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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특검보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사외압 의혹은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80~90%"라고 답했다. 이어 "특검 출범부터 지금까지 참고인과 피의자 총 200여명을 조사했다"며 "전체적으로 내용을 보면서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남은 수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2차 수사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정 특검보는 "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장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야 해 다음 주 중 연장 승인을 위한 요청서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은 두 차례에 걸쳐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데, 앞서 특검팀은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번에 연장하게 되면 11월28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특검팀은 주요 혐의자에 대한 처분을 검토 중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경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외에 별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박진희 군사보좌관(육군 소장)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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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검팀은 전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오는 23일 오전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변호인 측으로부터 아직 별다른 연락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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