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국제협동조합 세미나…“지역 살리는 금융의 힘”
일본·이탈리아·IFAD와 전략 공유
지방소멸 시대 금융포용 해법 제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18일 제주연수원에서 일본·이탈리아 금융협동조합,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MG 금융연구소와 해외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세계 협동조합, 지역개발 성공 사례 공유
1부 세션에서는 일본 신금중금연구소 가즈토시 와라시나 선임연구원과 이탈리아 협동조합 은행연합회 루카 산타바르바라 연구원이 각각 자국의 지역개발 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한양대 윤영진 교수는 인구소멸 시대를 맞아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강조하며, 외국인 거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 금융포용 전략을 제시했다.
◆ 금융포용의 가치…개발도상국 모델까지 확산
2부 세션에서는 '금융포용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IFAD 박상호 담당관은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실현 중인 금융협동조합 모델을 소개하며, 금융포용의 글로벌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정혁 교수는 "새마을금고는 은행화와 수익성 추구의 흐름 속에서도 금융협동조합의 본질을 되살려야 한다"며 지역 밀착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 전략을 강조했다.
◆ "지역사회 새 전환점 될 것"
MG 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각국 협동조합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을 위한 협업 가능성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새마을금고가 소외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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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세미나는 단순한 금융 협력의 차원을 넘어 '지방소멸 시대 지역을 살리는 금융'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국내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본질을 재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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