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칭’ 덫에 걸린 청년들…보이스피싱 피해 52% 차지
1억원 이상 피해 청년 늘어
정교한 시나리오·고립 전략
올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20·30대 피해 비율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액은 6753억 원으로,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30대의 피해 비율이 전체의 52%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가상자산 형태로 편취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청년층의 1억 원 이상 고액피해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청년층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에 취약한 원인으로는 범죄조직이 정교한 시나리오와 범행수단을 바탕으로 피해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고립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서다.
수사기관은 특정 웹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뒤 개인의 범죄정보 및 수사서류를 열람하도록 지시하지 않는다. 또한 특정 메신저로만 연락하도록 요구하거나 별도의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지시하는 경우는 절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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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범정부 종합대책에 발맞춰 대응인력 확대, 대규모 특별단속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범죄 수법과 대처방법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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