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 임용 33% 줄어…“수년째 최소 정원 유지”
내년 유·초등 신규 44명 선발, 22명 감소
지난해 증원은 늘봄학교 연구사 반영 탓
교육부 정원 감축 기조 속 지역도 제약
내년도 광주 유·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3분의 1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 정원 감축 기조 속에서, 광주는 수년째 최소 정원만 유지한 채 현장의 숨통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44명을 선발하는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규모는 유치원 6명, 초등학교 30명, 특수학교 유치원 3명, 특수학교 초등 5명 등이다. 지난해 66명보다 22명(33%) 줄었다.
응시 자격은 해당 분야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 말까지 취득 예정자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26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받는다.
시험은 11월 8일 1차로 교직 논술(논술형)과 교육과정(단답형·서술형)을 치른다. 2차는 내년 1월 7~9일, 교직 적성 심층 면접과 수업 실연·수업 면접, 영어 수업 실연·영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10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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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광주지역 초등교사 신규 정원은 수년째 최소 수준인 5명만 유지돼 왔다"며 "지난해 선발 인원이 많아 보였던 것은 실제 정원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늘봄학교 전담 연구사 채용분이 별도로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원 정원은 국가공무원 정원으로, 교육부가 매년 약 100명씩 줄이는 추세 속에서 배정되는 만큼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늘리기는 어렵다"며 "다만, 학교 현장에서는 정원 확대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교육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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