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 바꾼다…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
필요할 때 자금 공급받고, 금융비 부담도 줄여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자금지원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부산시는 2일 2025년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지원받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알렸다.
우선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주기를 기존 짝수 월(연 6회)에서 매월 접수할 수 있도록 바꿨다. 또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최대 4회로 제한했던 규정을 없애 지원 횟수와 관계없이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업·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도 새로 만들었다.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며 시는 대출금 8억원 이내에서 ▲1년 차 1.5% ▲2~3년 차 1.0%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혁신 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분야 기업이다. 이 특별자금은 오는 9월 15일부터 기술보증기금 부산지점에서 접수한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편하게 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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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도 이어간다. 시는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통해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희망잇기 카드는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의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하며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두 상품을 동시에 신청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자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로 동백전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공급받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제도를 전면 개선했다"며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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