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오상민(24)이 지난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폐막한 제8회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밝혔다. 오상민은 3위 상금 5000유로(약 817만원)를 받는다.


오상민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7년 이탈리아 국제 타악기 콩쿠르 스네어 드럼 부문에서 최연소 2위를 수상했으며, 음악저널 콩쿠르,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우현음악콩쿠르, 한국음악협회 국제학생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고 제주국제관·타악콩쿠르, 연세 윈드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했다. 심선민을 사사해 예원학교와 강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오는 9월부터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석사 과정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상민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콩쿠르를 준비하는 동안 음악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한국인으로서 타악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퍼커셔니스트 오상민  [사진 제공= 금호문화재단]

퍼커셔니스트 오상민 [사진 제공= 금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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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림바 콩쿠르는 1990년대 초 일본의 아베 게이코와 독일의 클라우스 트레셀트가 마림바 연주의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과 음악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했다. 199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첫 번째 콩쿠르가 열렸고 이후 일본 오카야, 중국 상하이에서도 개최됐다. 콩쿠르의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에릭 새뮤(1996년 2위), 자스민 콜베르크(1999년 3위), 마르타 클리마사라(1999년 1위) 등이 있으며, 한국인 수상자로는 심선민(2008년 3위), 황세미(2012년 1위), 금호영재 출신 공성연(2022년 1위),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지연(2022년 3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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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콩쿠르는 전세계 16개국에서 163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81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7~22일 열린 1, 2차 경연을 통해 5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고 이들은 24일 항저우 레드스타 극장에서 결선을 치렀다. 1위는 가브리엘 미쇼(프랑스), 2위는 장 보양(중국)이 수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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