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사흘 간 국민 공모 통해서 정해
접수된 정책 의제, 주제별로 토론 거칠 것
국민들이 직접 새 정부에 정책을 건의하고 민원을 낼 수 있는 국민소통플랫폼이 18일 열릴 예정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 국민소통플랫폼을 여는 걸 목표로 해서 마지막 점검을 진행하겠다"며 "사흘 정도 국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 제안하는 내용은 AI나 이런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서 접수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 주어진 의제에 대해서 주제별로 토론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과거 문재인 정부 출범 때 선보였던 정책 제안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에서는 공감과 추천 수에 따라 채택이 됐는데 이번에는 성격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현재 7개 분과(기획,경제1·2,사회1·2,정치행정,외교안보) 외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중 '국정비전·조직개편·국정운영 5개년 계획·국정계획에 따른 재정'을 포함한 총 4개 TF는 기획 분과 중심으로 구성된다. 조세개혁TF는 경제1분과 중심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균형발전특위 설치도 준비 중이다.
조 대변인은 "현재 어느 정도 윤곽은 잡혀 있는 상태"라며 "내일 운영위 회의를 통해서 TF 참여인원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운영위는 매일 분과별 논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정·검토하는 일종의 컨트롤타워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국정기획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에 머물며 사흘간 부처별 업무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경제1분과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기벤처부가 포함된 경제2분과가 업무보고 등이 계획돼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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