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비 피해 10건…인명 피해는 없어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강한 비가 이어지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 150㎜, 신안 장산도 136.5㎜, 영광 안마도 127.1㎜, 함평 123㎜, 무안 116.5㎜, 여수 돌산 115㎜, 목포 108.4㎜, 흑산도 105.7㎜, 광주 과기원 79.5㎜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강한 비가 이어지며 장성 150㎜ 등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함평에서는 빗길 연쇄 추돌로 5명이 다치고 광주·전남에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등 총 10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연합뉴스
현재 곡성, 구례, 화순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쏟아졌다가 오전 중 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부터는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60㎜의 비가 추가로 예보됐다.
밤사이 비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전남 함평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에서는 차량 3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광주에서는 나무 쓰러짐 등 2건, 전남에서는 도로 침수 등 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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