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인파 분산 금남·중앙로 교통통제
안전요원 600명 투입…현장 모니터링 대응
광주시는 오는 17~18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주요 무대인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인근 지하철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 일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야제에는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17~18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민주평화대행진 출발지인 광주고등학교 등 5개소와 본행사 장소인 금남로 일원, 금남로4가역, 문화전당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5·18민주광장에서 우리은행 사거리까지 금남로 구간, 한미쇼핑에서 NC백화점까지 중앙로 구간에 대해 인파 분산 유도를 위해 넓은 범위의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특히 안전관리를 위해 6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행사 안전관리 요원 110여명을 비롯해 광주시, 동구, 경찰, 소방, 광주교통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 500여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업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어느 때보다 뜻깊은 5·18 기념행사를 안전하게 치르겠다"며 "행사 참석 시민들도 행사에 대한 정보와 행사운영 계획을 사전 숙지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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