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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재향군인회, 백재덕 호국영웅상·가덕도 묘역 정화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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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 관리 강화… "훈정신 계승 위한 실천 이어갈 것"

부산 강서구재향군인회(회장 강종부)는 12일 백재덕 호국영웅 흉상과 가덕도 국가관리묘역에서 환경정비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강서구재향군인회가 백재덕 호국영웅상·가덕도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강서구재향군인회가 백재덕 호국영웅상·가덕도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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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비는 강서구 내 대표적인 현충시설인 백재덕 호국영웅상 하부 대리석이 심하게 파손돼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으며, 재향군인회는 자체적으로 대리석 교체·수리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가덕도 국가관리묘역 내 태극기 교체와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했다.


백재덕 호국영웅은 1926년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가덕도) 출생으로,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안강·기계 전투, 원산 탈환 작전 등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1953년 강원도 금성 샛별고지 전투에서는 적 3개 중대의 공격을 사전에 감지, 백병전과 진내사격을 동원한 치열한 방어전을 통해 진지를 사수하며 전선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1954년 1계급 특진과 함께 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2001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호국영웅'으로 선정돼 흉상이 건립됐다.


가덕도 국가관리묘역은 6·25전쟁 중 나라를 위해 희생한 25인의 호국영령을 모신 공간으로, 지역 내 주요 보훈 사적지 중 하나다.


강서구재향군인회는 이곳을 중심으로 매달 정기적인 정화 활동과 태극기 교체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현충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보훈정신을 실천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애국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현충시설과 국기관리 묘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와 학교 등 단체의 참배와 정화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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