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휴지곽으로 만든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모금함에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희망브리지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휴지곽으로 만든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모금함에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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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용인한얼초등학교 양선호 학생, 전교부회장 심서현 학생, 전교회장 이시유 학생이 희망브리지 캐릭터 ‘희망이’와 함께 응원 편지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왼쪽부터 용인한얼초등학교 양선호 학생, 전교부회장 심서현 학생, 전교회장 이시유 학생이 희망브리지 캐릭터 ‘희망이’와 함께 응원 편지와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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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용인한얼초등학교(교장 신영숙) 학생들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쳐 총 373만원의 성금과 231통의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많은 학생에게는 생애 첫 기부 경험이었으며, 사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긴 뜻깊은 시간이었다.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한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들이 희망브리지 캐릭터 ‘희망이’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한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들이 희망브리지 캐릭터 ‘희망이’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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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뉴스를 접한 학생자치회는 "우리 이웃들이 너무 안타깝고, 도와드리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전교생이 함께할 방법을 고민했고, 이에 따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교내에 게시하고, 아침 방송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며 전교생의 참여를 이끌었다. 각 학급에서는 휴지곽을 활용한 모금함을 마련했으며, 담임교사와 함께 산불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아침방송을 통해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아침방송을 통해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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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회장 이시유(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를 해줄까 걱정이 많았다"며 "학생들 대부분이 기부를 해본 건 처음인데 이렇게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한얼초등학교 신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해결책을 만들어낸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부의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연대하는 힘을 체득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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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부의 시작은 마음이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용기"라며 "어린이들이 손수 모은 성금과 손편지는 피해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브리지는 학생들이 전해준 소중한 마음이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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