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25회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
1919년 시장상인·노동자 대한독립만세 재현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29일 구포역 광장에서 제25회 구포장터 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구포장터 3·1 운동 기념비 앞에서 참배한 후 구포역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격려사, 축사 ▲3·1절 노래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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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지방보훈청장, 북구청장, 낙동문화원장, 독립유공자 유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여성합창단, 청소년 댄스팀 라쿤, 판문화예술단 등이 공연하며 1919년 3월 29일 당시 1200여명의 시장 상인과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구포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날의 함성과 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은 학생, 종교인, 유림 등이 주도한 다른 지역과 달리 농민, 상인, 노동자 등 구포지역 청년들이 주축이 돼 구포장날을 이용해 장꾼들의 자진 참여로 전개된 순수 민간 주도 항일 독립운동인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행사가 선열들의 희생에 감히 비할 수 없겠지만 이를 기리고 기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보훈기념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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