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벌어도 직원연봉은 5800만원…식품사 회장님은 수십억 '연봉 잔치'
국내 주요 식품회사를 이끈 오너들의 평균 연봉이 29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오너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다.
담 회장은 지난해 오리온에서 급여 15억1300만원과 상여 15억6900만원을 합쳐 총 30억8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주요 식품사 회장님
평균 연봉 29억원…연봉킹은 신동빈
3조클럽 식품사 직원 평균급여 5800만원
대기업 평균 7000만원보다 적어
국내 주요 식품회사를 이끈 오너들의 평균 연봉이 29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 침체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곳이 많았지만, 오너들의 보수는 고공행진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식품 계열사를 통해 61억원을 챙겼고,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각각 46억원과 37억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식품회사 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여전히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업계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22,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2% 거래량 21,798 전일가 121,3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챗GPT에 "인기있는 과자 추천"…롯데웰푸드 전용앱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에서 22억2300만원을 급여로, 상여금으로는 3억8200만원을 받아 총 26억500만원을 받았다 .또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98% 거래량 15,212 전일가 122,3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음료 급여(29억9800만원)와 상여금(4억9500만원) 등은 총 34억9300만원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에서 받은 신 회장의 총 보수는 60억9800만원으로 전년(55억2300만원)보다 5억원 넘게 더 챙겨갔다.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오너는 담철곤 오리온 오리온 close 증권정보 271560 KOSPI 현재가 146,000 전일대비 4,800 등락률 +3.40% 거래량 147,443 전일가 141,2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꼬북칩·스윙칩에 훈연향 더했다…'바베큐 한정판' 4종 출시 '비쵸비 딸기' 돌아온다…오리온, 생산라인 증설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그룹 회장이다. 담 회장은 지난해 오리온에서 급여 15억1300만원과 상여 15억6900만원을 합쳐 총 30억82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홀딩스 오리온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800 KOSPI 현재가 25,3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3.05% 거래량 176,391 전일가 24,55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오리온홀딩스, 자사주 249만주 연내 소각… 615억원 규모 [설계자들]⑤담합 사태 이후…식품사 이사회 공정위·국세청 출신 '포진' 에서는 급여 7억8000만원과 상여 8억800만원 등 15억8800만원을 받았다. 전년(46억3100만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담 회장의 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의 연봉까지 합하면 부부는 총 83억200만원을 챙겼다. 이 부회장은 작년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각각 23억9700만원, 12억3500만원을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43,5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4.51% 거래량 126,722 전일가 233,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단쉐 한끼' MZ의 건강 파우치 올영 매대 서성이다 결국 장바구니 '쏙'…"화장품 아닌데" MZ 홀린 파우치 "기업당 최대 3억원 투자"…CJ제일제당, 유망 스타트업 육성 에서 37억4900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김호연 빙그레 빙그레 close 증권정보 005180 KOSPI 현재가 75,3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3% 거래량 73,730 전일가 75,4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그냥 우유인 줄 알았죠?"…'한국 가짜 우유 리스트' 진짜였다[맛잘알X파일] 설탕 줄였더니 당알코올 폭탄 "설사 조심하세요" '0칼로리' 아이스크림 있다…때 이른 더위 '저당'의 유혹[맛잘알X파일] 회장은 33억2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임창욱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20,8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72% 거래량 57,846 전일가 20,7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두 번 발효' 깔끔상큼…청정원 '화이트식초'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그룹 회장(20억8800만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및 삼양식품 삼양식품 close 증권정보 003230 KOSPI 현재가 1,314,000 전일대비 29,000 등락률 +2.26% 거래량 42,118 전일가 1,285,0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불닭, 가격 올렸는데 수출 잘 되네"…삼양식품 실적 계속 간다[클릭 e종목] '짝퉁 불닭 전쟁' 삼양식품…영문명(Buldak)' 상표권 이르면 내달 결론 [특징주]삼양식품, 수출 기록 저평가 분석에 5%↑ 부회장(18억7652만원), 신동원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85,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45% 거래량 23,599 전일가 379,5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유라시아 라면 로드 뚫는다"…농심, 6월 러시아 법인 출범 초코파이·불닭 '킹달러'에 웃었다…K푸드社, 외화자산 급증 회장(17억3273만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5억7900만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13억6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쓴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은 연봉이 4억원가량 줄어든 반면,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경우 보수가 12억원(61%)이나 늘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남승우 풀무원 의장은 각각 SPC삼립과 풀무원에서 급여를 받지 않았다.
반면,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이 넘는 식품 직원 평균 연봉은 58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평균 연봉이 7121만원과 비교하면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식품업계는 영업이익률이 낮아 직원 급여가 다른 업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조 클럽 중에선 오리온의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았다. 오리온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88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그 뒤를 CJ제일제당(8200만원), 롯데칠성음료(6900만원), 풀무원 풀무원 close 증권정보 017810 KOSPI 현재가 12,270 전일대비 190 등락률 +1.57% 거래량 54,915 전일가 12,08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저당에 고소함까지…'특등급 국산콩 두유' 두 달 만에 판매량 120만개 돌파 [오늘의신상]여수 돌산갓김치로 만두를? (6600만원), 대상(6200만원), 농심(6100만원), 롯데웰푸드(5800만원), 삼립 삼립 close 증권정보 005610 KOSPI 현재가 49,7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0% 거래량 3,257 전일가 49,600 2026.04.29 15:30 기준 관련기사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단독]SPC삼립 대표 내정 석달만에 경재형 수석부사장 돌연 사임 (5200만원), 동원F&B 동원F&B close 증권정보 049770 KOSPI 현재가 44,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700 2025.07.30 15:30 기준 관련기사 집중호우 피해 지원 나선 식품업계…성금 기부·구호물품 지원 '슈퍼 참치' 부른 BTS 진…동원참치 모델 발탁 동원F&B,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출시 (5100만원), 오뚜기(4900만원), CJ프레시웨이(3600만원) 등이 이었다.
식품회사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이트진로다. 3조 클럽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하이트진로는 4년 연속 직원 연봉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670억원으로, 연 매출 3조 클럽 기업들의 직원보다 2배 이상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1억1365만원에서 305만원 인상됐다. 하이트진로는 2021년 직원 평균 급여액 1억371만원으로 식음료 업계 최초로 억대 평균 연봉 시대를 연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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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이직률이 높아 저연차 직원이 많은 영업, 생산 관련 직군이 많기 때문에 연봉이 높지 않다"며 "반면, 하이트진로는 오래 근무한 분들이 많다 보니 다른 기업보다 평균 급여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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