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들어와 손님인줄" 아프리카 호텔에 나타난 식인 악어
길이 3m 넘는 나일 악어 나타나
공격성 강한 아프리카 식인 악어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한 호텔에서 악어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이 악어는 안전하게 포획한 뒤 서식지로 방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에 위치한 호텔에선 지난 24일 길이 3.6m에 달하는 대형 악어 한 마리가 포착됐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악어는 호텔 리셉션, 라운지를 지나 주방까지 이동했다. 주방 조리대에 오르기 위해 힘껏 발버둥을 치는 모습도 녹화됐다.
이 악어는 호텔 인근 잠베지강에서 호텔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 호텔 손님은 "웨이터들에 따르면 마치 자기가 손님인 양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고 전했다.
악어는 나일악어로 파악됐다. 아프리카 강가에 주로 사는 나일 악어는 길이 최대 4.2m, 무게 최대 700㎏에 달하는 대형 악어다. 아프리카의 최상위 포식 동물로 사실상 모든 포유류를 잡아먹으며,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지녀 위험한 동물로 분류된다. 사람도 종종 해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인 악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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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어는 출동한 야생동물 구조팀에 포획됐으며, 무사히 서식지로 방출됐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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