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결속 다지기…"지속적 협력 확대"
광주 광산구가 제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는 최근 제주시청을 찾아 자치행정국, 청정환경국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두 지자체 직원 104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1,040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기부금은 광산구의 ‘함께해요 천원한끼 운영’과 제주시의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에 각각 지정됐다.
광산구 신가동도 제주시 용담2동과 함께 새별오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통장단과 공무원 등 51명이 총 51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두 지자체 간 협력 논의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양 도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결속을 다지기로 했다. 신가동과 용담2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광산구는 제주도와의 교차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3,450만원을 기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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