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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시장 신뢰도↑…협회, 자율규제 운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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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관련 설명회 개최

벤처캐피탈업계가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4일 한국벤처투자빌딩 스타트업홀에서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VC협회 제공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4일 한국벤처투자빌딩 스타트업홀에서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VC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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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지난 4일 한국벤처투자빌딩 스타트업홀에서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VC협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율규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윤리준칙 ▲내부통제기준 ▲이해상충방지 가이드라인 개정 ▲우수 VC 평가제도 도입 등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윤리준칙과 내부통제기준은 2016년 개정 이후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임직원 개인 투자 기준 신설 ▲비밀유지 의무 확대 ▲NDA(비밀유지협약) 표준양식 제공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이해상충방지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이해상충 방지 절차 강화 ▲출자기관과 운용사 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침이 마련했다.

업계 내 자율규제 확산을 위한 우수기업 평가제도와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나왔다. 우수기업 평가를 희망하는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매년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총 6개 등급을 부여한다. 절대평가 방식이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벤처캐피탈은 모태펀드 출자 심사 시 가점을 받거나 제재 처분 시 정상참작을 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수 벤처캐피탈 명단 공시, 중소벤처기업부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있다. VC협회는 출자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다른 출자기관과 논의 중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다양한 투자 방식과 구조가 도입됐음에도 시장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스스로 규범을 정립하고 실천하는 자율규제 확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벤처캐피탈 준법감시인, 출자기관 임직원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자율규제 필요성과 실효성, 구체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VC협회는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준비기간을 부여한 뒤 올해 8~9월 중 우수 VC 평가 공고를 진행한다. 주기적인 피드백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자율규제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벤처캐피탈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투자자 보호와 업계 신뢰도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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