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앤디 김·제니퍼 키건스 의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미 중인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상·하원 의원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한반도 안보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동맹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22일 알렸다.
이어 뉴저지 상원 앤디 김, 버지니아 하원 제니퍼 키건스 의원과도 각각 한반도 정세와 한미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2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의 만남에서 김 의원은 “한미 동맹의 핵심은 한반도의 안보 문제이며 이는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안보에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북한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대응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한미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축”임을 강조하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국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공화당 소속 정치인이자 과거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미국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후 앤디 김 상원의원과 제니퍼 키건스 하원의원을 만났다. 앤디 김 상원의원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동 국가 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며 외교 전문성을 쌓은 인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제니퍼 키건스 하원의원은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으로 군사와 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축”이라며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와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전 세계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하원 의원과 만남에서 한미 동맹이 경제, 외교, 안보 전반에 걸쳐 양국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적인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한미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대식 의원은 “남은 방미 기간 중 주요 정치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한미 우호 관계를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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