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오늘은 아시아나항공 회장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라고 지칭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 완료에 따라 다음 주 중 임직원에게 상여금 50% 상당의 '기업결합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통합까지 이르는 과정, 그리고 통합 이후에 능력과 노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와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사내 게시판에 글 올려
상여금 50% 상당 격려금도 지급 예정
조원태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85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0% 거래량 947,132 전일가 24,8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에어버스 핵심 날개부품 누적 5000대 납품 대한항공, 20개 항공사와 예지정비 네트워크 구축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130 전일대비 30 등락률 +0.42% 거래량 40,597 전일가 7,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라고 지칭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에는 상여금 50% 상당의 격려금도 지급한다. 양사 통합을 앞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처사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16일 아시아나항공 사내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조 회장은 "오늘 저를 이렇게 소개하며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시아나항공 회장 조원태입니다'"라며 아시아나항공 회장이란 수식어에 담긴 책임감의 무게는 그 어느 것보다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항공사는 한 회사에 다른 회사가 흡수되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서로 스며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조직과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물리적 준비는 물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모두 대한항공 출신으로 교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송보영 부사장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정병섭 전무, 김중호 수석부장이 대표를 맡는다. 이같은 '물갈이'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동요될까 우려해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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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보상을 예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 완료에 따라 다음 주 중 임직원에게 상여금 50% 상당의 '기업결합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통합까지 이르는 과정, 그리고 통합 이후에 능력과 노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와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 회장이기도, 아시아나항공 회장이기도 한 제게는 두 회사의 임직원 모두 다르지 않은 똑같이 소중한 가족"이라며 "한 가족이 된 여러분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아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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