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참여 공식 절차
"단일후보 이미 확정…번복 사유 없어
시스템 문제 사전 인지·합의
선거 결과 왜곡 입증할 객관적 물증 없어"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유은혜 후보 측이 제기한 단일화 경선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안민석 후보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지위를 최종 재확인했다. 이로써 논란이 됐던 경기도 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 안민석 후보. 안민석 후보 제공

지난 22일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 안민석 후보. 안민석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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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단일화 후보 결정을 취소하거나 효력을 정지할 정도의 중대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 후보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번 결정의 핵심 근거로 '절차적 정당성'을 꼽았다. 단일화 경선은 수만 명의 경기도민이 참여한 공식 절차이며, 지난 22일 이미 안민석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발표된 상황에서 이를 뒤집을 만한 명확한 법적·행정적 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명확한 근거 없이 결과를 유보하거나 번복할 경우, 단일화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판단 근거로 제시됐다.


유은혜 후보 측이 주장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취약성 및 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선관위는 해당 시스템의 특성이 후보 측이 경선 전 이미 인지하고 합의했던 사항임을 분명히 했다. 전자결제 시스템의 일반적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이며 경선 당시 합의된 보완 조치 역시 정상적으로 이행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 후보 측이 제출한 문자 메시지 발송 내역과 자체 테스트 결과 등에 대해 "시스템의 기술적 미비점을 지적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정 후보 측이 이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선거 결과를 왜곡했다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물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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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각 결정에 따라 지난 22일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 안민석 후보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서의 행보를 공식화하게 됐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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