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채찍질 멈추지 않겠다"
"여·야·정 국정협의체 다시 시작하자"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무안공항 찾아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 중진 권영세 의원이 임명됐다. 권 위원장은 혼란한 정국의 빠른 수습과 당의 혁신, 여야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벌어진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취임 첫 일정으론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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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전국위원회 투표 결과 권 위원장 546명 중 486명(89.01%)의 찬성을 받아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도전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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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야당에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고 제안했다. 그는 "여·야·정 국정협의체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으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좌초됐다"며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도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줄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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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무안공항 사고 현장을 찾은 권 위원장은 유족들을 만나 "이번 참사로 인해 희생된 179분에게 명복을 빈다. 가슴이 먹먹해서 말이 제대로 안 나온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모든 관계자가 사고 수습과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힘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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