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08%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달 4일 상장했다.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현재 순자산 1996억원을 기록 중이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실제로 상장 후 코리아밸류업 지수가 -1.13%를 기록한 반면 이보다 0.03%P 양호한 -1.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동종 패시브 ETF의 기초지수 대비 수익률이 최저 -0.08%P부터 -0.39%P까지 차이가 나는 반면 패시브 ETF 명가 다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 차이는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전체 종목의 투자 비중을 기초지수에 맞게 운용한 결과로 일부 상품들이 고려아연 편입 비중을 기초지수보다 줄여 낮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한편, 코리아밸류업지수는 같은 기간 -2.5% 수익률을 나타낸 KOSPI200 대비 1.37%p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정통 패시브 상품에 맞게 기초지수와 연동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만큼 이번에 업계 최저수준인 0.008%로 총보수를 인하한 효과가 코리아밸류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를 응원하고 투자해주시는 투자자분들의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유동성 환경을 더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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