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Q 시리즈 첫날 5언더파 스타트
상위 25위 이내 입상 시 내년 시드 확보
류위 선두, 야마시타 3위, 이세희 30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관왕 윤이나의 상큼한 출발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공동 4위(5언더파 67타)다. 이 대회는 5라운드 90홀로 치러진다.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최종 라운드는 다시 크로싱스 코스에서 펼쳐진다. 25위 이내에 입상하면 내년 LPGA투어 카드를 확보한다.
류위(중국)가 폴스 코스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201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가 올해 CME 그로브 포인트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시 갑사(이스라엘)가 크로싱스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뒤를 이었다.
이번 Q 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3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무려 13승을 올리고 2022년, 2023년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투어 진출을 염두에 두고 5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섰다. 최고 성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JLPGA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예선을 거쳐 Q 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가 폴스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첫날을 보냈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다. 이정은5는 3타를 잃고 공동 76위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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