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에 친환경 조선 분야 3천억 투자
기자재 공급 핵심 역할…고용창출 530명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제청)은 14일 광양만권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이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블록과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구충곤 광양경제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한화오션에코텍㈜ 이창근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5월 전남도, 광양경제청, 순천시, 광양시와 2026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3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탈탄소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제조에 특화된 전문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춰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조선 및 해양 대형 구조물과 관련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생산기지로서,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구성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순천시·광양시와 협력해 한화오션에코텍이 추구하는 친환경 선박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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