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개장, 총 36홀 규모 휴식 공간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 최상의 명품 코스
조각품 전시, 국내 최고시설 골프연습장 운영
광교호수공원과 아쿠아플라넷 광교 인기 코스
국내 골프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개인 취미에서 가족 레저로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이제 골퍼만의 즐거움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이런 변화로 골프장만 좋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필드 컨디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골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필드 3GO’ 골프장을 소개한다. 이번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차한 태광 컨트리클럽이다.
◆즐기GO= 태광CC는 1984년 회원제 18홀을 개장했다. 당시 이름은 신갈 컨트리클럽이었다. 1988년 태광그룹이 인수한 뒤 1991년 회원제 9홀을 증설했고, 1997년 대중제 9홀을 신설해 총 36홀 규모가 됐다. 쾌적한 환경, 천혜의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으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자연과 인공 연못이 조화를 이룬 명문 코스다. 2009년부터 전 코스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45만여평 대자연 위에 펼쳐진 도심 속의 휴식공간이다. 수원 IC에서 2분 거리다. 접근성이 최고다. 티잉그라운드 양잔디, 페어웨이는 중지다. 넓고 평탄한 코스다. 그렇다고 공략이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코스 내에 숨어 있는 핸디캡에 무너질 수 있다. 그린 스피드도 3.0이나 된다.
남·동코스는 평탄하고 섬세해 여성에 비유된다. 서·북코스는 도전적이며 전략적인 코스로 남성적인 느낌이다. 36홀 중 9홀이 대중제다. 일반 회원도 라운드가 가능하다. 회원제와 같은 코스 관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단지를 코스 장애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최고시설의 유료 골프연습장이 있다. 4개 층 143타석, 비거리는 300야드다. 전자동 볼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퍼팅 연습장, 500여개의 라커가 있다. 실외연습장으로서 필드의 느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타구의 방향 및 착지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드라이빙 레인지는 도심을 벗어나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4명의 레슨 프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다.
골프장에 다양한 조각품이 있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짐 다인, 브라질 출신의 로메로 브리토, 독일 출신의 미술가 막스 에른스트, 한국의 변대용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그늘집까지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골프장과 잘 어우러져 있다. 태광CC는 적극적인 고객관리 및 공정한 예약 운영을 실시한다.
◆먹GO= 태광CC 클럽하우스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 고객에게 편안한 안방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최고급 호텔도 부럽지 않은 고품격 홀에서의 품위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 건물 외벽부터 실내 디자인까지 미적 우수성과 레저 공간으로서의 기능성 모두를 고려한 설계다. 차별화된 클럽하우스에서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코스 전경이 보이는 곳에 위치했다. 세련된 분위기와 세심한 서비스, 전문 주방장이 선보이는 예술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침에는 한우 소고기뭇국, 한우 해장국, 통영 굴국밥, 서양 조식이 나온다. 점심과 저녁엔 다양한 전체요리와 일품요리가 제공된다. 우대 갈비탕, 흑염소 보양탕, 된장찌개와 보리굴비, 제주 도세기 김치찌개 등이다. 3시간 전에 주문하면 가마솥 토종닭 능이버섯 누룽지 백숙을 먹을 수 있다. 단체연회를 위한 네 가지 세트 메뉴도 있다.
스타트하우스에선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우 수제버거, 한우 채끝 자장면과 자장밥, 육전 잔치국수, 떡볶이 등이 나온다. 잠봉 루꼴라 피자, 부산 물떡 꼬치 모둠어묵탕, 그릴 소시지와 치킨, 초당두부 묵은지 삼합 등을 먹을 수 있다. 여유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보GO= 광교호수공원이 베스트다. 가족이나 연인들의 도심 휴식공간이다. 원천유원지를 자연에 가깝게 복원했다. 기존의 숲에 교목과 관목 등 수십만 그루를 식재해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거듭났다. 가장 핵심적인 공간은 어반레비(urban levee)다.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을 뜻한다. 어반레비와 함께 신비한 물너미, 재미난 밭, 신대호수 먼섬숲, 커뮤니티숲, 행복한 들,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호수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저녁이면 호수와 광교신도시가 어우러진 야경이 장관이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도 겨울철에 가기 좋은 곳이다. 연면적 6500㎡(약 1970평), 수조 규모 2000t으로 샌드타이거샤크, 작은발톱수달, 펭귄 등 210여 종 3만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총 9개의 존이다. 500여 마리의 피라냐가 장관을 이루고, 전 세계의 독특한 갑각류를 볼 수 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젤리피시, 펭귄, 상어 등도 인기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기본적인 생물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교육 및 체험도 가능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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