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 평가를 통한 역량검증으로
우수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활용
경남 창원특례시가 공무원들의 역량 교육과 검증을 통해 시정발전을 주도할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10∼11월 두 달간 공무원 역량 강화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교육 후 학습평가를 통해 직원 역량을 검증해 인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에는 6급 이하 실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8일간 →보고서 작성(문서 기획·구조화) ▲법제(법령 해석·적용, 행정처분 절차) ▲예산·회계실무(규정·절차 이해, 감사 지적 사례) ▲건축직(류) 역량 강화교육(건설현장 안전·품질관리)을 진행했다. 11월에는 4일과 7일 이틀간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 보조금 업무 담당자 교육(보조금 관리기준, 부정수급 사례)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 후에는 전 과목 학습평가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검증해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높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은 주요 현안이 있거나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로 전보하고, 각자 보유한 역량에 맞는 자리에 배치하는 등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발굴해 최적의 인사 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심동섭 자치행정국장은 “창원특례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역량을 제대로 교육하고, 높은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에 맞는 자리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간부 공무원과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역량향상을 위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수요조사를 한 뒤, 필요한 역량과 그에 맞는 교육을 체계화하여 본격적으로 직원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임용 전 기본교육 ▲ 직급별 기본역량교육 ▲직렬별 전문역량교육 ▲관리자 역량평가 등 임용 전부터 공직 내 성장주기에 맞춰 지속적·주기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진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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