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3일 대한광통신 에 대해 전력사업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력케이블 신규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광통신은 통신 및 전력 케이블 전문 제조업체로 코어 모재부터 광케이블까지 제품 생산을 위한 전 과정의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 통신사업 부문의 핵심 제품은 광케이블 및 광섬유이며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메이저 광케이블 제조사와 국내외 통신사업자다. 전력사업 부문의 핵심제품은 광복합가공지선(OPGW)이며 국내 주요 전력사와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 해외 전력청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은 "미국 전력시장이 호황기를 누리며 OPGW를 담당하는 전력사업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전력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 미국 리쇼어링 본격화, 재생에너지 통합, 중국과 인도의 인당 소비 전력 상승, 전기차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OPGW 뿐만 아니라 저전압 및 중전압 전력케이블의 미국 수출을 위한 인증을 진행 중이며 연내 승인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해 내년에는 신규 매출액이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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