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는 12일 후성 에 대해 "전해핵 첨가제 꽃은 2026년에 활짝 필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성은 2006년 퍼스텍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 코스피에 재상장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40여년간 축적된 불소기술의 노하우로 기초화합물을 생산한다. 연결 종속회사 한텍은 화공기기 제작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제품은 가전용·산업용 냉매와 2차전지 전해질 및 첨가제, 반도체 생산용 에칭 및 증착 특수가스 등을 생산한다. 매출비중은 기초화합물 64%, 화공기기 36%를 차지한다. 주요 주주는 김용민 등 특수관계인이 46.04%, 국민연금이 6.05%를 보유 중이다.
후성은 2차전지 전해액염 중에서 LiPF6(육불화인산리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LiBF4 등 전해질 첨가제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울산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iPF6는 제조와 취급의 위험성, 제조공정의 까다로운 반응조건, 금속 성분 및 수의 관리에 있어 원료물질인 무수불산의 순도를 반도체급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제기술 노하우를 통해 무수불산을 반도체급으로 제조 및 사용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결정화공정을 이용, 입도를 컨트롤 하기 위해 냉각속도, 교반속도, 용액의 농도 등을 최적화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차전지 전방시장의 업황 부진으로 관련 사업의 적자가 2024년 반기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단기적으로 업황은 부진하지만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iPF6의 2000t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약 1060억원)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FEOC(외국우려기업) 규제로 인해 중국산 전해액 및 핵심소재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2026년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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